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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는 단순해야 한다

클래스를 만들 때에는 항상 고민이 된다. 하지만 클래스는 단순해야 한다라는 말을 명심하자.

수정하기 쉽도록 코드를 구성하기

디자인이란 완벽함을 추구하는 행위라기보다 코드의 수정가능성을 보존하는 기술이다. 코드가 수정하기 쉬워야 한다고 누구든지 말할 수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한다. 하지만 ‘수정하기 쉽다'라는 표현은 애매하기 때문에 명확한 정의와 구체적인 기준이 필요하다.

‘수정하기 쉽다’의 정의

1. 수정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낳지 않는다.

2. 요구사항이 조금 변했을 때 연관된 코드들을 조금만 수정하면 된다.

3. 현재 코드를 다시 사용하기 쉽다.

4. 코드를 수정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이미 수정하기 쉬운 코드에 새로운 코드를 추가하는 것이다.

‘수정하기 쉽다'의 기준

1. 투명하다: 수정된 코드와 그 연관된 코드에서 수정의 결과가 뚜렷하게 드러나야 한다.

2. 적절하다: 모든 수정 비용은 수정 결과를 통해 얻은 이득에 비례해야 한다.

3. 사용가능하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현재 코드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4. 모범이 된다: 코드 자체가 나중에 수정하는 사람이 위의 특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한다.

5. 하나의 책임만 지는 클래스 만들기 클래스는 최대한 작으면서도 유용한 것만 해야한다. 다시 말해서, 하나의 책임만 있어야 한다.

6. 단일 책임 원칙은 왜 중요한가 한 개 이상의 책임이 있는 클래스는 재사용이 어렵다. 이 클래스에서 여러 책임들은 서로 얽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 클래스 전체가 아니라 특정 메서드만 재사용하고 싶어도 우리가 원하는 부분만 수정하기 어렵다.

애플리케이션이 너무 많은 것을 하는 클래스에 기대고 있으면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코드 작성하기

변화는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수정하기 쉬운 방식으로 코드를 작성하면 언젠가는 그 값어치를 한다. 이런 코드를 작성하는 데 몇 가지 잘 알려진 기술이 있다.

• 데이터가 아니라 행동에 기반한 코드를 작성하라

  행동은 메서드 속에 담겨 있고 메시지를 보내는 행위를 통해 실행된다. 하나의 책임을 지는 클래스의 행동들은 단 한 곳에만 존재한다. “반복하지 말 것(DRY)”라는 문구는 이런 아이디어를 나타낸다. DRY한 코드는 변화를 잘 견뎌 내는데, 클래스의 행동을 수정하기 위해 코드의 오직 한 부분만 수정하면 되기 때문이다.

객체는 행동과 함께 데이터를 갖는다. 이 데이터에는 두 가지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는데 인스턴스 변수를 직접 참조하거나 또는 인스턴스 변수를 감싸는 엑세서 메서드를 만들어 이 메서드를 통해 접근하는 방법이 있다. 인스턴스 변수를 직접 참조하는 것 보다는 엑세서 메서드를 만들어 이 메서드를 통해 접근하는 벙법이 좀 더 효율적이다.

좋은 이유는 생략

데이터 구조 숨기기

인스턴스 변수를 직접 참조하는 것이 안 좋은 방법이라면 데이터 구조에 의존하는 방식은 더더욱 좋지 않다.

ex) 배열의 구조에 의존적인 코드

요약

한 가지만 하는 클래스, 그 행동을 애플리케이션의 다른 부분들로부터 분리시키는 것. 이런 분리가 예상치 못한 결과로부터 자유로운 수정을 할 수 있도록, 중복 없이 코드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